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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디앤디파마텍, 2020년 IPO 목표 ‘시총 1.5조’ 기대
  • 작성일2019/1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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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2020년 IPO 목표 ‘시총 1.5조’ 기대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입력: 2019.05.14 15:59


기술특례 상장 유력…M&A 및 임상 확대 통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최근 대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디앤디파마텍이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회사와 투자자들은 향후 성공적으로 IPO를 완료했을 경우 수조원대 시가총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2020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디앤디파마텍의 해외 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IPO 실사 작업을 마쳤다. 회계감사는 한영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특례 방식의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올해 중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에 기술성 평가를 의뢰해 등급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는 디앤디파마텍이 2020년 3월경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르면 내년 7월 코스닥 상장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와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의 상장 몸값은 1조 5000억원 수준이다. 최근 시리즈B 투자 유치에서 3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약 1년 동안 3배 수준의 기업가치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디앤디파마텍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또 상장 때까지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단계 진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임상 1상 단계 자산 7개, 2020년 2상 단계 진입 예정 자산 8개 등을 포함해 총 1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문을 연 특허보유 및 R&D총괄 사업지주회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진들을 주축이 돼 설립한 바이오기업 ‘뉴랄리(NEURALY)’와 ‘세라리 화이브로시스(Theraly Fibrosi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각 자회사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희귀성 섬유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자회사 각각의 보유 지분율은 40% 이내였지만 지난 4월 NH투자증권으로부터 브릿지론 300억원을 받아 지분 100%를 확보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존스홉킨스와 듀크의대 교수들이 설립한 영상 진단업체 ‘프리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를 지분 스왑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몸집을 더욱 키웠다.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와 이강춘 성균관대학교 약대 석좌교수가 설립멤버다. 현재 성균관대 약학 박사 출신인 임성묵 씨와 컨설턴트 출신으로 동구바이오제약 부사장을 지낸 김도형 씨가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한다. 연구 분야에서는 이강춘 석좌교수와 이슬기 교수가 연구개발(R&D)과 임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자회사 뉴랄리 대표를 맡고 있는 이슬기 교수가 지분 약 17%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또 설립 멤버 중에서는 이강춘 석좌교수, Viktor Rocshke 뉴랄리 CSO, 임성묵 대표 등이 주요 주주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 중에서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만든 투자회사 옥타브 라이프 사이언스(Octave Life Science)가 지분율 15.97%로 이슬기 교수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디앤디파마텍에 총 460억원을 베팅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지분율 15.9%로 3대주주다. 또 인터베스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지온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은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퇴행성 뇌질환 관련 글로벌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상장 때 1조 5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석 기자 greenlight@paxnetnews.com

출처 : https://paxnetnews.com/articles/1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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